▲지난 대회 여자부 전원 노메달 충격 극복할까?
▲KTA, 나눔제약 도기식 대표 단장으로 선임
▲남자부 염관우 국가대표 감독, 여자부 이승행 세종시협회 부회장 사령탑에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단이 남자부 5연패와 여자부 종합우승 탈환을 목표로 오는 21일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중국 우시로 출정한다.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양진방)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태권도)’가 열리는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을 열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23년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부는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를 기록했지만, 여자부는 8명 전원이 입상을 하지 못하면서 충격을 안겼다. 한국 여자 대표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입상하지 못한 것은 1987년 세계선수권이 창설된 이래 처음이었다.
올해 한국은 세계선수권에서 남자부 5연패와 여자부 종합우승에 대한 기대가 큰 상태다.
남녀 선수 대부분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청소년 시절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아 다른 국가들에 비해 전력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KTA는 이번 세계선수권 단장으로 나눔제약 도기식 대표를 선임했다. 그동안 시도협회 회장 등의 태권도인이 단장을 맡는 전례를 깨고 KTA 후원사 대표를 단장에 선임하면서 재정적 지원이 더욱 풍족해 질 것으로 보인다.
남자부는 현 국가대표 감독인 염관우 강화군청 감독이, 여자부는 이승행 세종특별자치시태권도협회 상근부회장이 각각 사령탑을 맡게 됐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중국이라는 지리적 근접성이 있어 17개 시도태권도협회 회장단도 대거 함께 출국한다.
한국 대표팀은 염관우, 이승행 양 사령탑에 남자부 코치 정동혁, 남윤배, 조유진, 정인호, 여자부 코치 최진미, 김정규, 이아름, 김소희 등을 배치했고, 남자 -54kg 서은수(성문고), -58kg 배준서(강화군청), -63kg 장준(가스공사), -68kg 성유현(용인대), -74kg 강재권(삼성에스원), -80kg 서건우(한국체대), -87kg 박우혁(삼성에스원), +87kg 강상현(울산체육회), 여자 -46kg 이예지(인천동구청), -49kg 김향기(서울체고), -53kg 박혜진(고양시청), -57kg 김유진(울산체육회), -62kg 이가은(울산스포츠과학고), -67kg 곽민주(한국체대), -73kg 윤도희(삼성에스원), +73kg 송다빈(울산체육회) 선수로 꾸려졌다.
한국 대표팀 주장인 박우혁 선수는 “세계대회인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 2025. 10. 29 :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