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개국, 난민 포함 991명 참가
총재 및 집행위원 등 선거 위한 총회도 함께
2개 회원국 가맹 예정으로 215개 회원국 보유한 IF로 우뚝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오는 10월 24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우시(Wuxi)에서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중국에서는 2007년 베이징에서 세계선수권이 개최된 이후 18년만이다.
이번 대회는 개막일 전일 WT 총재와 부총재, 집행위원 등을 선출하는 총회가 예정되어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프랑스령 생피에르 미클롱(Saint Pierre et Miquelon)과 레위니옹(Reunion)의 가맹안이 상정된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승인이 확정적이라 WT는 2개국이 추가로 회원국이 됨에 따라 215개국(+1 난민팀)을 보유한 명실상부 국제스포츠연맹이 된다. 이는 227개국의 탁구와 218개국의 배구에 이어 3번째다. 또 2026년부터 시행될 경기규칙 개정안도 함께 상정된다.
WT의 총재 선거는 현 조정원 총재가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7선이 확정적이다. 다만 부총재와 집행위원 선출에서는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대한태권도협회(KTA) 양진방 회장이 3명을 선출하는 부총재직에 출마해 드리스 엘 힐라리(Driss EL-HILALI) 모로코태권도협회장, 아사나시오스 프라갈로스(PRAGALOS Athanasios) 유럽태권도연맹 회장, 존 코치파스(KOTSIFAS John) 전 오세아니아태권도연맹 회장, 후안 마누엘 로페즈 델가도(LOPEZ DELGADO Juan Manuel) 팬암연맹 회장과 박천재 WT 집행위원과의 경쟁을 해야 한다.
집행위원직에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정국현 WT 집행위원이 한국 국적으로 도전했고, 한국계인 김병희(브루나이), 오진근(뉴질랜드), 김인선(미국)도 각국을 대표해 출마한다.
감사 역시 터키의 샤기르카야 알리(SAGIRKAYA Ali) 1인만이 입후보하면서 연임이 확정적이다.
23일 총회에서 새로운 총재와 부총재, 집행위원 등이 선출되면, 24일부터는 세계선수권이 시작된다.
지난 2024 파리올림픽 이후 1년여만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으로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드리 대거 참가했다.
특히 지난 올림픽에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피라스 카도우시(Firas Katousi, M-80kg), 이란의 아리안 살리미(Arian Salimi, M+87kg), 한국의 김유진(W-57kg), 프랑스의 알테아 로렌(Althea Laurin, W-73kg)이 참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랑프리챌린지를 통해 기대주로 떠오르는 선수들으 참가도 이어지면서 2028 LA올림픽을 준비하는 각국의 전력을 미리 분석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전망이다.
⏰ 2025. 10. 29 : 수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