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67kg 1위를 차지한 송다빈 선수(청)의 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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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필두, 권도윤, 송다빈까지 한발 성큼
▶오는 6월 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 경쟁 치열할 듯

울산광역시체육회 태권도 선수단이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안게임(태권도)’에 한발 성큼 다가섰다.

울산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경북 영천에 위치한 영천체육관에서 진행중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남자 –68kg와 여자 –57kg, +67kg에서 모두 1위자를 배출했다.

아시안게임은 남녀 각 4체급(남자 –58kg, -68kg, -80kg, +80kg / 여자 –49kg, -57kg, -67kg, +67kg)과 품새 남자개인전, 여자개인전까지 총 10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진다.

지난 아시안게임과 달리 이번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는 올림픽 체급으로 결정되면서 남자 –63kg, 여자 –53kg와 겨루기 혼성단체전이 제외되어 금메달 수가 13개에서 10개로 줄어들었다.

종목 수의 변화와 더불어 출전 자격도 변경됐다. 기존 국가별 국가대표 선수가 출전하는 방식에서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에 7위 이내에 입상하는 국가에게 출전권이 배정되어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입상순위가 아시안게임의 국가별 출전권 확보 조건이 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님자 -68kg 1위를 차지한 권도윤 선수(청)의 경기 모습.

KTA는 아시안게임 참가 자격 변경에 따라 국가대표 선수 선발방식을 정하고 지난 2월 아시아선수권 출전 국가대표 선발을 마쳤으며,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 선발에 나서기로 했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 1위자와 아시아선수권 3위 이내 입상 선수를 기준으로 6월 말 최종 선발전을 치르게 됐다.

KTA는 이번 1차 선발전에 2025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 1, 2위자와 2026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대회 1, 2위자, 2024 파리올림픽 참가자, 2025년 12월 우수대회 랭킹까지 포함한 상위랭커(체급별 고등부 1~2위자, 대학부 1~3위자, 일반부 1~3위자)와 2025년 12월 기준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랭킹 5위 이내 선수까지 출전자격을 부여했다.

둘째 날인 31일 남자 –68kg와 여자 –57kg, +67kg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울산은 남자 –68kg에서 권도윤이 한국체육대학교의 김민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여자 –57kg에서는 김유진이 고양시청의 박혜진을, +67kg에서는 송다빈이 인천동구청의 오승주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며 둘째 날 전 체급에서 1위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울산은 지난 아시아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80kg의 서건우, +87kg 강상현과 여자 –57kg 김유진, +73kg 송다빈 4명의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시킨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김유진과 송다빈이 1위에 오르면서 울산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에 누구보다 유리한 위치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