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승인… "원칙과 정체성 확립으로 태권도 발전 견인"

국기원 태권도 9단회는 지난 3월 28일(토) 국기원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신임 회장으로 박현섭 전 국기원 부원장을 추대하여 회원들의 압도적인 지지 속에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 김경덕 추대위원장, 위촉장 수여로 총회 포문

​이날 총회는 본 안건 상정에 앞서 제12대 회장 선출을 위한 추대위원회 위촉식으로 시작되었다. 김경덕 추대위원장은 추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출 과정을 공식화했다.

​추대위원회는 박현섭 신임 회장이 그동안 태권도계에서 보여준 리더십과 행정 능력을 높이 평가하여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대했으며, 이어진 총회에서 회원들의 최종 승인을 얻어 취임을 확정 지었다.

■ 박현섭 신임 회장 “권익 보호와 원칙 있는 운영” 강조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박현섭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감사’와 ‘혁신’을 키워드로 꼽았다. 박 회장은 “부족한 저를 국기원 9단회 회장으로 믿고 추대해 주신 김경덕 추대위원장님과 위원님들, 그리고 전국의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9단회의 기틀을 다지기 위해 헌신하신 허송 전임 회장님과 집행부 임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전임 집행부의 공로를 치하했다.

​향후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강력한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박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실질적인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국기원 9단회만의 고유한 정체성과 명확한 방향성을 정립하여, 9단회가 철저한 원칙 속에서 태권도계의 큰 어른으로서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현섭 신임 회장은 태권도계의 손꼽히는 정통 행정가이자 기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세계태권도연맹(WT) 심판위원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경기 기술의 표준을 정립했으며, 대한태권도협회 기술심의회 의장으로 태권도 경기력 향상에 기여했으며, 국기원 부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탁월한 행정력을 입증한 바 있다.

​태권도계 전문가들은 박 회장의 취임으로 인해 국기원 9단회가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종주국 태권도의 정신적 지주로서 정책 제언과 원로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