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의거의 상징성을 되찾고 그 의미를 더하고 대회로 자리매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3·15의거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제21회 3·15의거기념 전국중·고등학교 태권도대회’가 15일 경남 마산실내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난 2006년 마산에서 창설된 이 대회는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의거가 일어났던 역사적 장소인 창원(마산)에서 개최되어, 3·15의거의 상징성을 되찾고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남도태권도협회(회장 김신호)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 창원시, 3·15의거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월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중·고등학교 태권도 선수단 2,00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15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KTA) 회장, 김신호 경상남도태권도협회 회장,  광주시태권도협회  윤판석 고문, 전 9단회 김정록 회장, 박남용 경남도의원, 김경수, 이정희, 김창석 창원시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대회사에서 “본 대회가 오래도록 지속되어 청소년 태권도 선수들이 꿈을 펼치는 기회의 장이자, 대한민국 태권도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신호 경상남도태권도협회장은 “민주화 운동의 효시인 3·15정신을 후손들에게 잇기 위해 이번 대회를 부활시키고 제21회를 맞이하게 됐다”며, “많은 도움을 주신 창원시에 감사드리며, 선수들이 정의로운 의거 정신을 본받아 당당하게 경기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성근 경남태권도협회 전무이사는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살리기 위해 의거 발생 시기와 장소에 맞춰 대회를 운영함으로써,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지역의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