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 10. 23. 영남종합체육관 개관을 시작하다...
***1972년 태권도 사범 자격취득 ㆍ심판 자격취득...
***1974년 국제사범(S급) 자격증 취득,
***전국체전, 88서울올림픽 등 국내⦁외 심판
***철학박사 학위 취득

필자는 태권도를 수련하면서 불법을 수행하여 현재 능인사 주지 스님으로 설법하는 곽동산(개명전 곽인득)스님이 얼마전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는 부천시 소재 한 태권도지도자로부터 소식을 전해 듣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의 능인사를 찾았다.

곽동산 스님은 1958. 12. 22 태권도 송무관에 입관하여 1966. 10. 23. 영남종합체육관 개관을 시작으로 10여개의 도장을 운영하였고, 1972년 태권도 사범 자격취득, 3급 심판 자격취득, 1974년 국제사범(S급) 자격증 취득, 전국체전, 88서울올림픽 등 국내⦁외 심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뜻한 바 있어 불교 신앙에 귀의하여 2016년 국기원 9단에 승단하였고, 마침내 철학박사 학위‘불교 의례 대상’ 논문을 발간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필자는 기독교나 천주교와 다른 불교 의식에 대해 궁금하게 생각하고 있는 태권도인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좀 부탁합니다.라고 말하자, 곽 스님은 불교의 의례의식은 수행과 신앙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위한 중요한 의식이며 불교에서는 단순한 형식적 예절이 아니라, 마음을 바르게 하고 공덕을 쌓는 수행의 한 방법으로 의식을 이해하는 대표적인 예로는 삼배(三拜), 합장, 염불, 지송(持誦) 등이 있으며, 이는 몸과 언행과 마음을 정화(淨化)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곽 스님은 앞에서 열거한 의례의식에 대하여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삼배는, 부처님께 세 번 절하는 의식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합장은 두 손을 모아 공경과 집중을 나타내는 자세이며, 일상에서도 자주 행해지는 기본적인 예법입니다.

또 염불이나 경전 지송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마음을 안정시키는 수행으로, 지송 횟수(편수)처럼 반복한 횟수를 통해 정진의 깊이를 더하기도 합니다.
더구나 불교 의식은 사찰에서의 법회나 의례뿐 아니라 개인의 일상 수행에서도 실천됩니다. 예를 들면,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들은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드리며 스스로를 성찰하는데 이러한 의식은 외적인 형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깨달음과 자비를 실천하는 데 중요한 역할로 불교의 의례의식은 단순한 종교적 관습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을 맑게 하고 올바른 삶으로 이끄는 수행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한국 불교 역사상 불교 의례의식 가운데 진언의 지송편수 연구는 곽동산 스님이 최초이며 곽동산 박사의 연구 주제인 지송편수는 수행과 관련된 개념으로, 간단히 말하면 경전이나 진언(주문)을 외우거나 읽은 ‘횟수’를 뜻합니다.
진언은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부처님의 지혜와 공덕이 응축된 소리이며 이를 외우는 행위 자체가 하나의 수행으로 여겨져서 뜻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소리를 반복하여 지송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정화하고 공덕을 쌓는다고 보는 것입니다.

지송(持誦)이란 불경이나 진언을 마음에 지니고 반복해서 외우는 것을 말하며 진언(眞言)은 문자 그대로 “참된 말”, 즉 부처나 보살의 진리를 담고 있는 신성한 언어로 산스크리트어로는 만트라(mantra).라고 하며, 주로 짧은 음절이나 구절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지송편수는 특정한 경전이나 진언을 몇 번 했는지를 나타내는 수로서 예를 들어 어떤 수행자가 “관세음보살 명호를 1,000번 외운다.”라고 하면, 그 1,000번이 바로 지송편수이며 또 “하루에 반야심경 3편 지송”이라고 하면 하루 지송편수는 3편이 되는 것입니다.

불교 수행에서는 지송편수가 중요한 의미가 담겨 있는데 그 이유는 집중력과 정성의 척도가 되고, 반복을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깨달음을 돕는 수행 방법이기 때문이며 어떤 수행법에서는 “몇만 번, 몇십만 번”처럼 목표 편수를 정하기도 하고 지송편수를 세기 위해, 염주(108개 구슬)를 돌리는 모습이 바로 횟수를 세는 방식이기도 합니다.
곽동산 스님은 이 논문을 완성하기 위하여 많은 참고문헌을 읽고 참조하였으며. 집중하여 연구한 분야는 영산재에 있어서 진언 지송편수(횟수) 고찰로서 대개 우리나 불교 의례에서는 진언, 지송편수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이 관행적으로 3편(회)의 지송이 일반화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괵동산 스님은[대일경][금강정경]을 비롯한[밀교경전]과 한국불교자료총서[석문의][범음산보집][불교상용의례집]등 의례관련 문헌을 분석하여, 진언, 지송 편수가 1.3.7.21.108편(횟수)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 되어 왔음을 밝히고 동일한 진언이라 하더라도 경전과 의례 전통에 따라 그 편수가 고정되지 않았음을 논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곽동산 박사는 “이 논문의 요지는 지송편수를 획일적으로 규정하기보다 진언의 본래의 수행의미와 의례적 기능을 고려한 유연한 이해가 필요함을 제시하며 향후 불교 의례의 정비와 실천적 합의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이 논문을 정리했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곽동산 스님은 일찍이 부산 금정산 법어사에서 출가 득도하여 여러 유명사찰에서 수행 정진하면서 사원의 자체 승가대학은 물론 일반대학과 해외(태국) 대학에서 학사 석사 학위를 받고, 이번에 만학으로 능인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30여 년 넘게 부천시 중동에서 능인선원을 운영하면서 전법포교에 매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저서만도 120여 권을 남겼을 정도로 학구파 스님으로 특히 불교의 여러 분야에 걸쳐서 공부했지만, 불교 의례의식 특히 영산재를 이론적으로 탐구할 뿐만 아니라 작법 작행(作法作行)에도 전문가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이 주변의 평가이다.

마지막으로 영산재(靈山齋)란 불교의 대표적인 의식 가운데 하나로,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데 목적을 둔 의례로서 이 의식은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한 장면을 재현한 데서 유래하며, 불법의 장엄함과 자비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것이라고 부연하였습니다.
영산재는 음악, 범패(불교 의식 음악), 무용, 독경 등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불교 의식으로 진행되며 의식에 참여하는 이들은 부처와 보살을 청하고 공양을 올리며, 망자의 영혼이 고통에서 벗어나 극락에 이르기를 발원한다며 이러한 과정은 단순한 제례를 넘어 살아 있는 이들에게도 삶과 죽음에 대한 깨달음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고 의미심장하게 말했습니다..
오늘날의 영산재는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유산으로 인정되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으며, 종교적 의미뿐 아니라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 또한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결론적으로 영산재는 불교의 신앙과 예술이 결합된 의식으로, 인간의 고통을 덜고 자비와 깨달음을 실천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역설했습니다.
필자는 곽동산 스님에 대해 불교 의례의식에 관한 한 이론과 실제에 가장 탁월한 이론적 체계와 기량을 지니고 전법 포교에 매진하는 문화재적 스님이라는 주변의 평가에 대한 태권도인의 더없는 자긍심을 느끼고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그윽한 능인사를 내려왔다.
⏰ 2026. 03. 29 :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