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무, 충격강도 및 굽힘하중 시험성적 인증 받아
인체유해성 검증까지 마치며, 친환경 격파물 시대 열어
태권도 격파물의 공식 인증 시대가 열렸다.
주식회사 온무(대표 김태은)의 친한경 온무송판_대리석과 태권도 격파용 보드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과 국민체육진흥공단(KSPO)로부터 시험성적을 인증받은 세계 최초의 태권도 종목 격파물이 됐다.
㈜온무는 태권도장을 운영한 경력이 있는 김태은 대표가 2025년 11월 창립한 기업으로 폴리스티렌 발포 성형 기술을 활용하여 태권도 격파물로 널리 사용되는 송판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그동안 태권도 격파물로 널리 사용되는 송판은 나무송판과 조립식(플라스틱)송판으로 나뉘며, 특히 격파용 송판은 오동나무나 미루나무류를 얇게 겹쳐서 압축하는 방으로 제작된 송판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세계태권도한마당을 통해 격파 대회를 개최하는 국기원의 경우 플라스틱 조립 송판과 시멘트 기와, 나무송판을 격파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격파 경기를 운영중인 대한태권도협회 또한 나무송판(KTA)을 격파물로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나무송판은 원재료의 가격이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충격강도가 일정하지 않고, 인체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용후 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크고 작은 격파 대회나 시범 등에서 다양하게 나무송판이 격파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대체제가 뚜렷하게 없는 상태라 어쩔 수 없이 사용중이다.
최근 폴리스테린을 활용한 친환경 송판이 제작, 판매되고 있지만 (주)온무의 송판처럼 파괴하중과 강도편차, 파쇄형태, 내후·내습성, 반복 재현성 등의 기술검증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사용자들의 손과 발치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특성상 (주)온무의 송판은 인체유해성 검증까지도 마쳤다.
기존 송판의 경우 사용자들의 손과 발 등의 접촉과 더불어 격파시 미세 파쇄물의 발생으로 사용자들의 신체 및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특히 폴리스테린 재질로 기존 나무송판처럼 폐기물로 처리되지 않고 일반 페트(PET)와 함께 재활용으로 처리되어 격파 경기 운영측면에서도 폐기물이 발생되지 않는 친환경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온무 김태은 대표는 “도장을 운영하다가 의류사업을 17년동안 해왔는데 어느 날 (우리)아이들이 태권도 심사를 보는데 플라스틱 조립식 송판으로 심사를 보고 있어 놀랬다”면서 “격파는 타격을 했을때 쫙하는 소리와 함께 송판이 산산이 부서지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는 것인데 조립식 송판을 사용하는 것을 보고 태권도 격파의 매력이 퇴색되는 것 같아 송판 제작에 뛰어들게 된 것”이라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 송판 개발을 위해 가장 고려한 점이 ‘타격감’이다. 격파물을 타격했을떄 사용자가 손과 발로 느끼는 타격감과 ‘쫙’하는 울림이 주는 타격음, 격파물이 산산이 부서지는 파괴감을 살리기 위해 소재와 성형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시행착오도 겪었다. 테스트 제품을 시연할 때 너무 많은 조각으로 파쇄된다는 점을 보안하기 위해 송판 제작시 결을 살려 10여개 내외의 큰 조각으로 파손되도록 했다.
지난 5월 김 대표는 자신이 개발한 (주)온무 송판의 테스트를 KTR와 KSPO에 의뢰했고, 이 결과 균일한 강도와 구부림 등에서 제시한 기준점을 충족한 결과의 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김 대표는 “아직까지 격파물과 관련하여 공인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 너무 놀랍다”면서 “격파 대회에 결과로 대학 진학에 영향을 미치고 국제대회 등이 개최되는 종목인데 이를 사용하는 기관에서도 격파물에 대한 특별한 기준과 정의는 없는 상태다. 이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한계에 도전하기 위해 위해 우리 스스로 목표 기준을 확립하고 시험성적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무의 송판은 현재 국기원을 비롯해 지역협회와 대학 등에 납품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홍콩과 베트남, 호주에서도 최근 계약을 진행해 수출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그동안 나무송판이 통상적인 격파물로 인식되어 거부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는 점과 각종 기능 테스트, 인체무해성 입증 등이 이루어져 대학 총장기를 개최하는 대학들과 외국 태권도 용품 판매점 등에서 계약문의가 이어지는 상태”라면서 “우리 송판의 기능성 중 2가지에 대한 특허도 등록을 마친 상태라 더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주)온무 송판이 나무송판을 대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2026. 08. 11 : 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