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의 '2026년 태권도 희망나눔교실'에 참가한 노인층 수강생들이 지도사범의 설명에 따라 태권도 띠를 매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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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F 희망나눔교실, 노인층 만족감 높아
▶전국 8개 지역 노인복지관 통해 태권도 보급 나서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중헌)의 ‘2026년 태권도 희망나눔교실’의 만족감이 상상 이상이다.

TPF는 올해 전남 나주시동부노인복지관을 비롯해 8개 지역에 거점을 두고 노인층을 위한 태권도 보급에 나서고 있다.

4월 24일, TPF는 나주복지관에서 태권도 교실의 첫 수업에 나섰다. 이날 참여한 수강생은 17명으로 60세부터 80세까지 포진되어 있다.

첫 날 수업은 준비운동과 손기술, 발기술 등의 태권도 용어, 태권도 띠 매기로 태권도복을 처음 입어보는 순서였다.

태권도복을 처음 입고 띠를 맺는 순간, 참여한 어르신들의 ‘행복’ 감정은 상상 이상이 됐다.

이옥희(72세) 수강생은 “내가 이 나이에 도복을 입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태권도복을 입어보니까 마음은 이미 검은띠네요”라며 웃음 지었으며, 조영숙(70세) 수강생 또한 “총 20회 수업이라고 들었는데 결석없이 참여하려고 해요. 사범님 따라서 기합 지르고 나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시원합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정화(77세) 수강생은 “우리 복지관에서 태권도 수업을 한다고 하기에 빨리 이름을 적어냈어요. 태권도복 입고 복지관을 돌아다니면서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라며 70여년 인생의 첫 태권도 체험에 행복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TPF는 태권도 교실 사업을 통해 지도 사범, 도복, 교육 기자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기준 출석률을 달성한 경우에만 수료증을 발급하고 있다.

TPF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 희망나눔교실은 태권도를 통해 신체 건강과 정서적 치유를 돕는 태권도진흥재단의 공익사업”이라며 “태권도가 무예이자 스포츠 그리고 우리 국민 삶 속에 함께하는 교육과 문화적 가치를 가진 국기임을 더욱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권도 희망나눔교실’은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이주배경가정 등 사회적, 문화적,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태권도를 접하기 힘든 국민들을 찾아가서 태권도 수련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울, 부산, 광주, 강원, 경기, 전북, 전남 등 전국 8개소에서 참여해 연말까지 품새와 겨루기, 호신술, 격파 등 기관별 20회의 태권도 교실을 진행하며 연인원 3,440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