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유관단체 난맥상 헤쳐나갈 정책 연구 중점
각계 각층 전문가 초청해 초대 원장 취임식 열어
오현득 전 국기원장이 태권도계에 다시 깃발을 꽂았다.
오 전 원장은 4월 9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프레스센터에서 ‘국제태권도연구원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
국제태권도연구원은 지난해 말 오 전 원장을 필두로 한 각계 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발족한 민간 태권도 정책연구 단체다.
이날 취임식은 각계각층 전문가를 초청한다는 명분으로 약식으로 10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오 원장은 “국기원 상임감사와 연수원장, 행정부원장, 원장까지 횟수로 10년을 태권도에 헌신해왔다”면서 “내가 태권도계에 들어와서 정부 예산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은 인생 태권도 발전에 헌신과 봉사를 해 제2의 인생을 살기위해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며 “지도자들과의 교류와 세미나를 비롯해 사회적 여론을 수렴하여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외쳤다.
이날 취임식에는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이상기 총재, 대한경찰경호무도연맹 김화수 총재, 주한외국인태권도문화협회 김문옥 회장을 비롯해 성재준 전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김옥성 전 국가정보원 무도 교수, 이고범 전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세계경찰태권도연맹 김성배 부총재,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방성원 이사, 태권박스미디어 구민관 대표, 태권도투데이미디어 김동성 대표 등이 참석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첫 민간 정책연구 단체인 국제태권도연구원의 설립과 초대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오 연구원장을 비롯해 참석한 인사들은 현재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진흥재단 등의 문제점을 열거하며, “이권 다툼으로 인한 내부문제로 잡음이 있어 태권도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데 중론을 모으고 이를 타계하기 위해 민간의 영역에서 각종 정책의 개발과 추진, 여론 수렴 및 사회적 구조 변화 등을 위해 보다 많은 전문가들을 연구원에 참여토록 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에 나서기로 했다.

오현득 연구원장은 국군정보사 공작여단장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겸임교수와 이명박 제17대 대통령 후보 캠프 경호팀장으로 활동하다가 한국자유총연맹 연수원장을 거쳐 2010년 국기원의 특수법인 전환 시기에 국기원 설립준비위원으로 태권도계에 입성했다. 이후 국기원 상임감사와 연수원장, 행정부원장을 거쳐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제15대 국기원장을 맡았다.
국기원장 시절 정부파견사범, 시범단운영, 주한외국인태권도보급 등의 지원 사업으로 145억원의 국가보조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제정보연구원 원장 겸 대한민국북파공작팀장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고문과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의 후원회 모임인 지우회장으로 취임했다.
오 연구원장은 지난 2월 지도관 창립 80주년 행사 준비에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여러 태권도계 인사들과 교류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민간 정책연구 단체의 필요성을 느껴 국제태권도연구원의 설립과 초대 원장을 맡게 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세계태권도지도관연맹 이승완 총재와 (주)태권훼밀리 이상일 대표, 최재무 전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 안용규 제7대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등이 화환을 보냈으며,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은 하지 못했지만, 임춘길 전 국기원 행정부원장이 오 연구원장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 2026. 04. 11 : 토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