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새 2종목 석권, 겨루기 8체급서 단 1개만
필리핀-우즈벡 종합 3-4위 기록하며 약진
한국 태권도가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아 하계 경기대회(태권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아이치현 토요하시시에 위치한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품새 남자개인전과 여자개인전, 겨루기 남자 –58kg, -68kg, -80kg, +80kg와 여자 –49kg, -57kg, -67kg, +67kg에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버추얼태권도까지 총 11명의 선수를 출전시켰다.
대회 첫 날인 1일 품새와 종목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품새 남자개인전에서는 윤균성이 출전해 결선에서 9.38점을 받아 태국의 핀타슈테 나빈과 필리핀의 야페 제우스 가브리엘 데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자개인전에서는 정하은이 9.31점으로 필리핀의 칸델라리아 줄리아나 미카일과 태국의 카오란완수 씨타리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둘째 날인 2일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된 버추얼태권도 종목에 남자 겨루기 –58kg 대표 선수인 안향식이 출전했지만, 16강에서 베트남의 차우 늑투옛 상에게 3회전까지가는 접전 끝에 무릎을 꿇으며 예선 탈락했다.
또 겨루기 여자 –49kg 이유민, -67kg 곽민주, 남자 –58kg 안향식, -80kg 강재권이 출전해 안향식, 곽민주가 준결승에 올랐지만, 안향식은 카자흐스탄의 트레울레스 타미르란에게 3회전 끝에 판정패로 곽민주는 우즈베키스탄의 소비르조노바 오조다에서 2회전을 모두 큰 점수차로 내어주며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겨루기 남자 –68kg 문진호, +80kg 강상현과 여자 –57kg 김유진, +67kg 송다빈이 출전해 김유진을 제외한 3명의 선수가 모두 준결승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문진호가 태국의 툽팀당 뱅룽에서 3회전까지가는 접전 끝에 판정패 당하고 강상현 마저 우즈베키스탄 마프로노프 마랏에게 2회전을 모두 내어주며 패배해 1986년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가 정식종목으로 도입된 이후 40년만에 남자 겨루기 종목에서 단 한 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하는 오명을 안게 됐다.
다만 송다빈이 결승에서 중국의 무 웬제를 맞아 3회전에서 몸통공격 4회로만 득점을 올리며 역전 우승하면서 겨루기 종목 참패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송다빈이 한국에 마지막 금메달을 안기면서 한국은 태권도 종목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이란(금 2, 은 1, 동 1)과 필리핀(금 1, 은 3, 동 1), 우즈베키스탄(금 1, 은 2, 동 1), 중국(금 1, 은 2)을 따돌리고 태권도 종목 종합 1위를 지켜낼 수 있었다.
⏰ 2026. 10. 15 : 목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