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품새 정하은·윤규성 나란히 금메달

정하은 선수와 윤규성 선수는 절도와 균형에 더한 강함과 부드러움의 조화와 함께 절도 있는 주먹 지르기와 한 차원 높은 공중 발차기까지. 10월1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체육관에서 태권도 품새의 진수를 선보인 ‘태권 남매’가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하은(25)과 윤규성(24)은 이날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태권도 남녀 품새 결선에서 각각 평균 9.31점과 9.38점을 기록하며 포디움 우뚝 섰다. 한국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남녀 동반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 품새에서는 대회 3연패(連霸)를 이뤘다.
태권도 품새 종목은 지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공인 품새’와 자유롭게 선택한 음악에 맞춰 창작 연기를 펼치는 ‘자유 품새’를 종합해 평가한다. 최근 선수들의 기량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공인 품새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아 고난도 기술이 집중된 자유 품새가 메달 색깔을 가르는 승부처가 난다.
이날 공인 품새는 완벽하게 마친 두 선수는 자유 품새에서 고난도 기술 연기를 펼쳤다. 먼저 나선 정하은은 화려한 회전 발차기와 공중 도약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이어 윤규성도 파워 넘치는 동작에 연속 발차기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정하은 2022년 세계선수권 단체전과 2024년 아시아선수권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정상급 기량을 입증했다. 육군 인사사령부 육군 군악의장대대 태권도시범대’ 병장인 윤규성은 5월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2026. 10. 15 : 목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