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3개국·난민팀 참가… ‘호반의 도시’ 에서 태권도 종주 도시 춘천, 세계 태권도인 매료

춘천 닭갈비 외국 참가자들과 가족 

닭갈비 거리 외국인 북적·택시 업계 호황,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시너지 기대

​전 세계 태권도 품새 고수들이 집결한 춘천이 태권도 종주 도시이자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춘천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경제성과와 태권도 종주 도시 브랜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83개국 1,411명 참가 국내외 지도자 임원 가족단위  1만 5천여 명 몰려 지역 경제 ‘활력’를 불어넣은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83개국과 난민팀을 포함해 총 1,411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여기에 해외 선수단 가족과 관람객 등 1만 5천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춘천을 찾으며 지역 경제에 초대형 호재로 작용했다.  춘천시가 거둔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만 무려 35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닭갈비 골목마다 외국인 북적되며, 개인택시 업계도 “손님 폭증”으로 대회 기간 춘천의 대표 먹거리인 닭갈비 음식점은 가는 곳마다 외국인 손님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호반 도시 춘천의 빼어난 자연풍경과 어우러진 지역 식문화는 세계인들의 입맛과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주요 경기장이 위치한 춘천 송암에어돔 일대 교통도 활기를 띠었다. 한 개인택시 기사는 “송암에어돔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외국인 선수단과 방문객 손님이 평소보다 대폭 늘어 하루 종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며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착공식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착공식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조감도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조감도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탄력 ‘세계 태권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춘천시는 성공적인 대회 유치와 운영을 발판 삼아 세계태권도연맹(WT) 본부 건립 사업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입증된 국제 경기 개최 능력과 탄탄한 MICE 인프라는 춘천이 명실상부한 ‘세계 태권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이벤트 유치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와 태권도 종주 도시 춘천 글로벌 도시 브랜드 제고로 이어진 성공적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