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의 세계태권도연수원이 독일 쾰른에서 국제사범지도자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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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32개국 124명 참가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사장 노순명, 원장 윤웅석)이 유럽 태권도 사범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국제태권도사범지도자 교육을 진행했다.

국기원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독일 퀠른에 위치한 독일체육대학교에서 ‘제126기 유럽 국제태권도사범 자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유럽 32개국 124명의 태권도 사범이 참가했으며, 세계태권도연수원(WTA)가 직접 기획과 운영에 나서면서 국제 표준 교육의 체계를 확립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참가가 어려운 유럽 국가들을 위해 보편적 참여가 가능한 독일로 장소를 택했으며,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면서 최중구 교수의 태권도 역사와 정신, 인성교육, 심사론 등의 기본소양을 비롯해 권형남 교수의 품새, 이동언 독일 파견사범의 겨루기 실기수업도 진행됐다.

교육생 중에는 독일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김홍영, 김새롬 부녀(父女) 사범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홍영 사범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태권도를 지도해 왔지만, 국기원이 유럽에서 직접 주관한 교육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딸과 함께 국기원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되새겨본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딸 김새롬 사범 또한 “아버지와 함께 교육생으로 배움을 얻을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이번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현지 수련생들에게 하루빨리 전달하고 싶다”고 뜻깊은 교육에 대한 감정을 표현했다.

국기원 안재윤 연수부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유럽을 비롯한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태권도 지도자들에게 더 많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기원은 향후 해외 교육 개최 횟수를 늘려 국기원 중심의 표준화된 태권도사범지도자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