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80명 선수단 태백고원체육관에서 10일간 열전

제35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가 8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3,180명의 선수단은 오는 17일까지 1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대한태권도협회(KTA) 메이저 대회로, 선수들의 랭킹 포인트 획득이 걸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성숙한 '경기장 질서 문화'의 정착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개회식에 참석한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은 "35 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우수 선수 발굴과 대한민국 태권도 경기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해 왔다"며 "현역 군 장병들이 직접 겨루기와 품새 종목에 출전해 태권도 정신과 가치를 입증하는 뜻깊은 무대이자 민·군 유대 강화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 기간 머무시는 동안 선수단 모두가 태백의 청정한 공기와 시원한 기후를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유를 가지시길 바란다"며 참가자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8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주요 내빈과 선수단, 학부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식후 행사로는 오유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태권도시범단의 화려한 시범과 군 의장대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연예 사병으로 복무 중인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의 특별 무대가 펼쳐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과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35회 국방부장관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 참가 현황은 중등부 1,510명 고등부 1,060명 대학·일반부 610명 군부분1·3군사령부, 2작전사령부, 해군, 공군, 해병대, 특전사 (7개 팀) 247명 전체 3,180명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