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개국 391명 참가
WT 조정원 총재 “전 세계 소녀들에게 영감 전하기 바래”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여성 태권도 선수들의 저변확대와 국제경기력강화를 위해 창설한 세계태권도여자오픈태권도선수권대회가 현지시간 8월 28일 중국 타이위안에서 개막했다.
여성선수권은 지난 2021년 WT가 여성 태권도 선수들의 인권신장 일환으로 창설되어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2025년 적도기니 말라보에 이어 올해 중국 타이위안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58개국 391명의 선수가 참가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회 대회에 비해 2배 이상 출전 선수가 늘었다.
세계 스타급 선수들의 참가도 이어졌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헝가리의 비비아나 마르톤과 쌍둥이 자매로 2025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루아나 마르톤에 이어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의 김유진, 2025년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벨기에의 사라 샤리, 2025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튀르키예의 나피아 추쉬아이든과 에미네 괴게바칸, 2026 로마그랑프리 우승자인 코트디부아르의 키미 로렌 오신과 러시아의 알리사 안젤로바 등 여자부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WT는 여자대회 특성을 고려해 심판위원장과 심판원 40명을 전원 여성으로 위촉했으며, 경기감독위원회도 여성 태권도 선수 출신인 임신자 경희대학교 교수를 임명했다.

대회 첫 날인 28일 열린 개막식에는 WT 조정원 총재를 비롯해 양진방 부총재, 서정강 사무총장, 슬라비 비네프 집행위원, 중국태권도협회 종지 회장, 장홍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IOC, 중국) 등이 참석해 타이위안을 찾은 전 세계 여성 태권도 선수들을 환영했다.
WT 조정원 총재는 “올해3회째를 맞는 여자오픈챔피언십은 단순한 경쟁을 넘어 여성의 역량 강화와 성평등의 가치를 상징한다”면서 “여성 선수들의 활약이 전 세계 소녀들에게 꿈에 도전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영감을 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태권도를 통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고‘리본 투게더(Reborn Together)’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이어 WT태권도시범단(단장 나일한)의 시범공연이 진행됐다. WT시범단은 여성 대회를 고려해 여성단원들로만 구성, 고난이도 격파와 태권도 기술을 선보였다.
⏰ 2026. 09. 21 : 월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