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계 현안에 대한 청년 시대의 문제제기 돋보여
신한대 2개팀, 용인대 2개팀, 아주대, 한양대ERICA 입상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유일의 태권도 대학생 태권도 학술대회에서 신한대학교 이창훈, 이재원 학생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8월 2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의원회관에서는 ‘2026 태권도의 날 전국대학생태권도학술경진대회’가 개최됐다.
학술대회는 지난 2022년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청년 태권도인들의 연구와 학술에 대한 인식을 확장시키고, 태권도의 미래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태권도계의 현안에 대한 청년들의 거침없는 문제제기와 제언이 제안되면서 태권도를 대표하는 학술 경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학술대회는 이기헌 국회의원과 태권도진흥재단(TPF, 이사장 김중헌)이 공동주최하고 국립태권도박물관(관장 정상기)이 주관했다.
총 21개 팀에서 지원한 가운데 서면심사를 거쳐 최종 9개팀이 본선무대에 진출했으며, 2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본선발표가 진행됐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학술대회에는 주최단체장인 이기헌 국회의원과 TPF 김중헌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이자형 부회장(서울특별시태권도협회 회장), 국기원 연구소 임태희 소장, 국기원 경영지원국 김홍철 국장, 더불어민주당 고양시(병) 엄재영 체육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해 본선무대에 진출한 9개팀 연구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이기헌 국회의원은 “어린 시절 태권도를 배운 태권도인”이라면서 “비록 선수로서 성적이 좋지 않아 진로를 택하지는 못했지만 태권도인으로서 이런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TPF 김중헌 이사장은 “이기헌 의원님은 진정한 태권도인”이라며 “우리 여기 자리한 학생들이 미래에 이기헌 의원님처럼 이곳에서 근무하면서 태권도의 발전을 이끌어줄 위대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본선 무대에는 태권도 격파물의 공인 제도와 승(품)단심사 제도의 개선, 장애인태권도의 버추얼태권도 도입, AI 판정 보조시스템 등 태권도계의 현안에 대한 문제제기와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본 제언 등이 제안되면서 어느 때보다 우리 태권도계 청년세대들이 태권도계 현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음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한대학교 이창훈, 이재원 연구자는 ‘버추얼 태권도 대회의 규정과 현장 구현 간극 분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서면심사와 발표심사의 합산 평균점수로 75.33점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주대학교 허은택, 조지은, 류혜린 연구자는 ‘공식문서 기반 RAG를 활용한 태권도 지도자 지원 챗봇의 설계 및 응답 특성 분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75.33점을 받으며 신한대와 동점을 이뤘지만, 학술대회 입상 기준상 서면심사 점수가 높은 팀에게 우선순위를 배정토록 하고있어 아쉽게 우수상에 그쳤다.
용인대학교 김가희, 이진호, 박현민 연구자는 ‘태권도 국제대회 공인품새 경기 AI 심판 도입에 대한 인식 분석 및 활성화 방안 탐색’을 주제로 3위를 기록하며 우수상을 받았다.
신한대학교 이채아, 석시은 연구자는 ‘태권도 자유품새 판정의 어려움에 관한 선수와 심판의 관점 비교’, 용인대학교 노규호 연구자는 ‘장애인 태권도 수련 환경의 제약과 버추얼 태권도 도입 가능성에 관한 질적 탐색’, 한양대학교ERICA 김명연, 박천호, 민경찬 연구자는 ‘태권도 겨루기의 영상 시점 변화가 관람자의 주의 및 감강운동에 영향을 미칠까?’의 주제로 발표에 나서 각각 4, 5, 6위를 기록 장려상을 수상했다.
아쉽게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용인대학교 안서영, 노하정, 손지연 연구자의 ‘태권도 승단체계의 근본적 문제점 및 개선방안’, 경희대학교 박이안, 성진제 연구자의 ‘LLM과 음성 인식을 결합한 외국인 대상 AI 태권도 발음 코치 구현’, 전주대학교 장민혁, 이도현, 김예원 연구자의 ‘태권도 격파대회 격파물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AI 기반 판정 보조시스템 도입 방안 연구’ 등은 태권도계가 고려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연구가 진행되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최우수상 1개팀에게는 300만원, 우수상 2개팀에는 각 200만원, 장려상 3개팀에는 각 100만원의 학술장려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 2026. 09. 20 :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