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에 따라 제도권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7월 24일 말레이시아에서 아시아태권도연맹 집행위원회의와 총회가 열린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ATU 회장 선거와 부회장, 집행위원 선거 후보 간 ‘빅뱅’으로 선거가 치러지고 있어 선거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 24일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한국 태권도 주요 변수가 많다.

■ 선거 후 제도권 개편 예상

우선 양진방 후보가 패배하고 김상진 후보가 당선 선거 이후 ‘태권도 개편’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제도권 개편의 핵심은 KTA 회장 선거 및 국기원 원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 여부로 압축되고 있다.

결국 이러한 선거 결과에 따라 선거 이후 태권도 제도권의 새로운 소용돌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양진방 후보로서는 선거에 패배하면 KTA 조직관리에 ‘빨간불’이 켜질 것이다. 선거 이후 각 시도협회 지지기반에 대한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변화 요구와 여론 악화가 점차 급물살을 탈 개연성이 높다.

이러한 추론과 함께 양진방 KTA 회장이 선거 패배 이후 협회에 남은 임원 인사 중 명분과 여론 방패막이 부회장들을 인선하고 패배 이후 정국을 풀어 갈 개연성이 상당히 높게 예상된다.

또한 만약 당선되면 차기 보궐 KTA 회장 선거와 국기원 원장 선거에 깊이 개입 자기가 원하는 후보를 안배하고 친위 그룹을 형성 향후 아시아태권도연맹을 발판으로 4년 후 조정원 총재 다음 WT 총재 도전 꿈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으로 예단 되고 있다.

■ 김상진 후보의 행보

김상진 후보 당선 여부의 따라서 향후 태권도에 있어서 ‘태풍의 눈’으로 작용할 것인지? 아니면 아시아 태권도 비전과 발전을 향해 닻을 올려 항해 할 것인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춘천코리아오픈대회에서 두 후보가 서로 선거에 대한 앙금과 후유증 최소화하자는데 서로 합의는 했다고 알려졌지만, 선거 이후 KTA 선거 국기원 원장 선거를 앞두고 제도권의 이합집산으로 갈등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이며 김상진 후보 의사와 무관하게 태권도 제도권이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ATU 회장을 뽑는 경선에서 누가 최종적으로 당선되리라는 것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24일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면 그 결과를 알수있다.  

조용히 그 결과를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