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진방 후보측, 지명도와 경륜으로 우위를 점친다.,,!
- 양진방 후보측, 초반에 지명도에 따른 우세론..?
- 김상진 후보측, 후반에 기여도에 따른 낙관론..?


다가오는 25‘ 7월24일 말레시아 쿠칭에서 아시아태권도의 맹주인 아시아 태권도연맹(이하 ATU) 제10대 회장선거에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태권도 인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ATU 회장 선거권자는 총68표(회원국 40표, 집행위원 28표) 중 아직 예단할 수는 없으나 정통한 소식통에 의하면 65표 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중대한 시기에 지난 7월7일(월)개막하여 13일(일)까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전 세계 20개국에서 1,500여명 참가, 3,700여명의 태권도장 박람회에 선수단이 출전한 ‘2025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 이어 15일(화)부터 20일(일)까지 역시 동일 장소에서 50개국 3,500여명의 선수들의 참가로 제16회 세계 별들의 전쟁인 2025’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고 있다.
아시아태권도 대통령의 왕좌를 놓고 혈전을 펼치고 있는 김상진•양진방 / 양진방•김상진 후보에게는 이번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약 2주간의 장기 체류기간은 두 후보에게는 승부를 결정짓는 득표 전략에 더없이 매우 소중한 골든타임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두 후보의 경쟁에 대해 참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를 분석해 평가하는 대체적 여론을 들어보면 공약집 및 이력이나 경력은 차치하고 당면 문제만 보더라도 양진방 후보는 ATU 규정에 따라 일반사회 상식이나 체육단체 규정과 다르게 회장 후보로 등록할 경우 현 KTA 회장직을 사임하지 아니하고 등록하는 것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양진방 후보가 만약 낙선하면 복귀하고, 당선하면 1개월 이내 사임하면 된다는 적절치 못한 규정에 따라 양다리를 걸치는 것은 회장선거에 자신이 없다는 반증이라는 것이 태권도 인들의 중론이다.
또한 금년에 ATU 회장 출마를 계획하고 있으면서도 2024년 12월 15일 재선에 출마한 자체에도 도덕적으로 얍삽한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한 지적도 민심이반의 원인이라는 쓴 소리도 많았다.
특히 지난 2022년 멕시코세계선수권대회에 훈장이 걸려있는 남•여 국가대표감독 선발 시 규정 위반의 선발 의혹사건에 대해 비록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처리는 되었다 해도 형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고 당당하면 수천만 원의 변호인을 선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태권도계의 대체적 여론이다.
더구나 지난 5월25일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장에서는 1인 시위자와 욕설파문으로 현재 모욕죄로 형사고소 및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조사 중인 사건 등은 대한민국의 태권도 수장으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에 반하는 부적절한 처신으로 태권도의 명예훼손에 엄중한 책임이 있다.
여기에 더하여 김상진 후보는 다년간 물심양면으로 ATU에 꾸준히 기여해 왔고 기업가로서, 행정가로서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봉사와 헌신하는 마음으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해 오면서 후덕한 인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ATU와 태권도 관련단체의 지지 세력이 나날이 증가한 것은 자타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출사표를 던진 초반부터 줄곧 엎치락뒤치락 하며 백중세로 이어 오다가 후반전에 돌입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던 한 후보가 양보하면서 국내•외에서 김상진 후보를 지지하는 내로라하는 세력들이 많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측의 판세를 들여다보면 양진방 후보 측은 당연히 자신이 승기를 잡았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있고, 김상진 후보 측에서는 조심스럽게 10표 이상의 차이로 우세를 낙관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한국에서 3인이 출사표를 던진 것도 사실상 종주국으로서 염치없는 일인데 다행스럽게도 혜안을 가진 한 후보가 양보는 하였지만 경합 그자체도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므로 두 후보는 심사숙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대체적 여론이다.
지금까지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선거 과정을 지켜본 지각 있는 다수의 태권도인들은 혹시라도 종주국의 별들이 마지막까지 경합하지 않고 투표 시작 직전이라도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발휘하여 상대후보의 손을 번쩍 치켜들어 양보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변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