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심사 거쳐 8개 대학 시범단 본선 진출
-경희대, 기술력과 창의성 돋보여 ‘역전 우승’
최고의 태권도 시범경연 무대인「2025 춘천 KTA 다이내믹태권도」가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주최로, 2025년 7월 7일 춘천시 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영상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8개 대학 시범단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국내 최고의 대학 태권도 시범경연대회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본 대회는 각 대학의 기술성, 연출성,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겨루는 무대로, 대학 시범단 간 연중 최고 수준의 경쟁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결과, 경희대가 ‘제1경기: 한국의 얼, 제2경기: ‘ㄱ’을 찾다’라는 주제로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성을 선보이며, 1차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한 경민대를 2차 경기인 격파부문에서 앞서며 총점 832.5점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우승했던 경민대(820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점은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용인대(819점)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했다.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는 상금이 수여됐다. ▲1위 경희대에는 500만 원과 함께 7월 10일에 개최되는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 시범경연&격파선수권대회’ 본선 진출권이 부여됐다. 2위 경민대는 300만원, 3위 용인대는 200만원, 4위부터 8위까지는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관객들에게 태권도의 예술성과 박진감을 동시에 선사하며, 대학 태권도 시범단 문화의 저변 확대와 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