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운 서초구체육회 부회장이 2022년도 국기원 기술심의회(이하 기심회) 의장에 위촉되었다.
28일, 국기원이 올해 기심회 의장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동섭 국기원 원장(앞줄 가운데)과 이백운 기심회 신임의장(앞줄 오른쪽), 그리고 의장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장면. |
의장에 위촉된 이백운 신임의장은 태권도 9단으로, 1989년 월드컵태권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코치, 서초구태권도협회 회장, 대한태권도협회(KTA) 기술전문위원회 질서대책분과 위원장,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초구협의회 부회장과 서울특별시 서초구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신임의장은 “국기원 기술심의회 의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태권도 가족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국기원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신임의장을 비롯해 최재구 수석부의장, 김택수, 신동수, 오수곤, 우규상, 이자형, 이호열, 임현순, 지용범, 허의식 부의장과 정봉현 간사 등 총 12명의 의장단 명단도 발표되었다.
여기에 국기원은 당장 고단자심사가 예정되어 있어 심사집행분과와 격파분과를 먼저 위원장급부터 구성한 후 나머지 조직 구성도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이동섭 원장이 해외 간사로 위촉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소문이 난 이상헌 전 KTA 사무처장은 부정적 여론이 커지자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국기원 기심회와 관련해 600명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구성으로 입길에 오른 바 있어 올해 기심회 구성이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택진 기자 winset7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