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길 국기원 이사장이 견제와 감시, 공존, 제도개선 등의 단어를 연거푸 사용하며 이사장 직책 수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전갑길 이사장은 24일 국기원 중앙 수련장에서 열린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사장인 내가 국기원에서 해야 할 일은 별로 없다”고 하면서도 “다만 이사회를 주재하고 정책을 제안하며 원장을 견제하는 일인데, 견제한다고 해서 원장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원장이 올바르게 가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섭 원장에 대해 “좋게 말해서 일 욕심이 많고 일을 추진하는 의욕이 좋지만, 이것이 지나치게 강하면 독(毒)이 되고 독선으로 가는 것”이라며 “원장도 (일하는 강도) 수위를 조정하고 있지만, 앞으로 그렇게 할 수 있는 구도가 아니다. 다행히 나와 뜻을 맞춰가는 이사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 말은 22명의 이사들 중 자신이 3분의 2 정도를 끌어안고 있어, 안건 의결권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또 이 원장이 소통과 협의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면 이사회에서 견제하고 제동을 걸겠다는 의지로 풀이할 수 있다. 결국 이사장 주도로 국기원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자신감을 표명한 셈이다.
이와 함께 전 이사장은 국기원 사무처 안에 ‘법인 사무국’을 별도로 설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사회 업무와 정관 개정,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실무 등을 전담시키겠다는 것. 그는 “그동안 국기원은 ‘법인’ 기능을 제대로 못했다. 앞으로 이사장인 내가 4∼5명의 직원들을 임명해 법인 사무국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다시 이사장이 되려면 이사들의 신임을 받아야 했기 때문에, 그동안 강온작전을 썼지만 (이사장이 된 후) 이제는 잘못된 국기원의 관행을 바로 잡고, 이사들의 잘못된 행태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 발언을 했다.
서울특별시가 울산 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태권도 종목 마지막 날인 22일 9개 체급 남자 13세이하 -42kg급, -54kg급, 여자 13세이하 -39kg급, -50kg급, 남자 16세이하 -49kg급, -61kg급, -73kg급, ...
서울특별시가 20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종목에서 대회 첫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대회 첫 날 20일 서울시는 남자13세이하부 -34kg급 이지성, 여자13세이하부 -33kg 이근미와 남자 16세이하부 -41kg급 이동건 금메...
By 서성원 - 2023년 5월 14일 2 정문용 대한태권도협회 사무총장 -정 총장에 대한 평가는 관점과 코드 따라 달라 -“저격과 딴지에 흔들리지 않고 일만 하겠다” -양 회장 “사무국 안정화 등 잘 하고 있다” 신뢰 -시도협회와의 유기적 소통 협력에 자신감 표명
...
By 서성원 - 2023년 5월 16일 0 한국 남녀대표선수들이 동반우승을 다짐하고 있다. -5월 16일 결단식 갖고 남녀 동반우승 다짐 -양진방 회장, “우리는 원팀” 멘탈과 투지 강조
서성원 기자 /tkdssw@naver.com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이 남녀 동반우승을 ...
-돈 챙기려는 몰지각한 일부 사범들 우려 -퇴직금 및 미지급금 놓고 분쟁 심화 조짐 -“노동청 허위 신고는 사기 범죄에 해당”
서성원 기자 / tkdssw@naver.com저출산 풍조와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일선 태권도장의 경영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일부 몰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