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착공식 겸해 15일 개막
바티칸 시국부터 난민까지 참가자 다양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에 83개국과 1개의 난민팀 1411명이 참가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이 주최하고 (재)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위원장 육동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WT의 본부 이전을 공식화 하기 위한 WT본부 건립 착공식도 함께 진행된다.
WT본부는 202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국비 70억원과 강원도비 30억원, 춘천시비 120억원까지 총 220억원이 투입되며, 지하 1층과 지상 4층의 규모로 전시관과 오디토리움, 리셉션홀, WT 사무공간이 마련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15일 오후 4시 30분 WT와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내 WT본부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하고, 오후 5시부터 송암스포츠타운내 에어돔에서 ‘춘천 2026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교황청이 속한 바티칸 시국에서 처음 선수도 출전한다. 남자 30세 이하 개인전에 출전하는 디에도 디 마티아(Diego Di Mattia)가 그 주인공이다. 바티칸태권도협회는 지난 2021년 11월 WT의 가맹국으로 가입한 바 있다.
난민팀의 참가도 눈에 띈다. 요르단 아즈락 난민캠프 출신 마르와 알마흐무드 알셰이크(Marwah Almahmoud Alsheikh)는 여자 카뎃 부문에, 요르단 자타리 난민캠프 출신 벨랄 이드(Belal Eed)도 남자30세 이하 개인전에 출전한다.
지난 7월 갑작스레 관람객이 몰리며 에이돔내 산소포화도와 출입관리 문제로 사고가 발생한 송암스포츠타운내 에어돔에서 이번 대회가 열리다보니, WT와 조직위원회는 그 어느때 보다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에어돔 출입구를 1개 더 확보했으며, 공기순환설비와 산소공급기도 설치를 마쳤다. 또 선수와 관람객의 이동 동선을 분리 운영하기로 했다.
품새선수권은 지난 2006년 서울에서 창설 대회를 개최한 후 2007년 인천과 2022년 고양에 이어 올해 춘천까지 20년간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4번째 개최된다.
올해 14회를 맞은 품새선수권은 공인품새와 자유품새 2개 종목에 걸쳐 개인전과 복식전, 단체전 등 총 42개 부문의 경기가 펼쳐진다.
⏰ 2026. 09. 20 :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