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한마당 창설 34년만에 처음 참가한 우간다의 키리비타 콘데 선수 품새 시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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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주 국기원 파견사범 지도로 한마당까지
▶키리비타 콘데, 현직 육군 대위이자 군의관

아프리카 우간다의 첫 세계태권도한마당 도전에 아쉽지만 예선에 머물렀다. 하지만 우간다의 첫 한마당 참가라는 역사와 기록은 달성했다.

8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국기원 경기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

이번 한마당에 중앙아프리카 국가인 우간다에서는 키리바타 콘데(KIRIBATA KONDE, 1984년생) 선수가 참가했다.

우간다의 한마당 참가는 한마당 창설 34년만에 처음이다.

콘데는 의사로서 현재 우간다 육군 대위로 복무중이다. 이번 한마당의 도전은 2023년부터 우간다에 국기원 파견사범으로 나가 있는 김광주 사범의 지도가 큰 역할을 했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김 사범에게 태권도를 배운 콘데는 한마당 참가를 적극적으로 원했고, 김 사범이 이를 지원하면서 우간다의 첫 한마당 참가가 이루어졌다.

김광주 국기원 파견사범(우)이 키리비타 콘데 선수(좌)와 ‘2026 세계태권도한마당’을 관람하고 있다.

콘데는 이번 한마당에 공인품새 시니어3(남자) 해외부문에 출전했다. 총 15명이 참가해 진행된 공인품새 부문에서 콘데는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간다의 첫 참가자라는 역사는 콘데의 몫이 됐다.

키리바타 콘데 선수는 “첫 출전이라 많이 긴장했지만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한마당을 통해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아름다운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고 사람들도 매우 친절해 잊지 못할 경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자기방어를 위해 태권도를 시작했지만, 계속하면서 태권도 자체가 큰 즐거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히 수련하며 더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한마당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콘데를 지도한 김광주 사범은 “우간다는 아프리카 국가들 가운데서도 태권도 보급 여건이 매우 열악하지만, 콘데 선수의 열정 하나로 이번 한마당에 참가할 수 있었다”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우간다에서도 세계태권도한마당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더 많은 태권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