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박수웅 회장 내년 정기총회 기준 임기 만료
강릉, 동해 거점 2~3인 출마 가능성
강원도태권도협회(회장 박수웅)가 오는 12월 회장 선거를 진행한다.
강원도협회는 지난 2020년 12월 제18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으나,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한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며, 당선 확정이 지연됐고, 법적분쟁 끝에 박수웅 회장이 2021년 10월 당선인의 지위를 되찾아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당시 강원도체육회는 법적분쟁으로 인해 다른 종목단체 보다 회장 임기가 1년여 늦은 점을 감안해 박 회장의 임기만료일을 2026년 정기대의원총회 전일까지로 정해 강원도협회는 올해 회장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
강원협회는 현재 오는 12월경 회장 선거를 계회하고 있다. 내년 1월말까지 정기총회를 개최해야 하는 특성상 늦어도 12월에는 회장 선거를 통해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치겠다는 계획.
이번 선거는 아직 선거운영위원회가 꾸려지고 선거방식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대면 투표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협회의 선거인은 약 120여명으로 지난 2020년 12월 열린 선거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사태를 이유로 모바일 투표가 진행됐지만, 이 과정에서 여러 폐단이 확인되고 이로 인해 회장 임기 시작이 지연되는 법적분쟁을 겪었던 터라 이번 선거에서는 비대면 투표보다는 대면 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현 박수웅 회장이 아직 공식적으로 연임의사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강릉과 동해를 거점으로 둔 인사들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 2025. 11. 02 :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