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참가 금 1-은 4-동 3개 획득
*”앞으로 국제대회 경험 더 쌓아야”
한국 태권도 청소년 대표선수단이 ‘2023 울란바토르 동아시아청소년태권도대회’(Ulaanbaater 2023 East Asian Youth Games)에서 선전하고 귀국한다.
동아시아올림픽위원(EAOC)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청소년들의 종합스포츠대회로, 태권도 대회에는 한국과 몽골,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선수들이 참가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태권도 대회에 한국선수단은 김민호 감독(효정고)과 신동호 남자부 코치(정발고), 임정재 여자부 코치(설악고)가 남녀 선수 10명을 인솔하고 참가했다.
한국 대표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해서 대회 준비 등 여러 면에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남자 +73kg 이환(강원사대부고)이 금메달 1개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민호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에 비해 신체 조건이 열세하고 국제대회 경험이 부족해 대회 전부터 심리적인 부담으로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아쉬움이 있었다”며 “외국 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끝나도 다음 국제대회를 준비하지만 우리는 국내대회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유소년 시절부터 한국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많이 쌓도록 정책화 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한국 선수단은 21일 밤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해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