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시대별 태권도 교본을 비교하는 연구 용역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연구는 ‘태권도 교본의 시대별 비교분석’을 주제로 태권도 용어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기술 명칭을 확보하는 기반의 연구를 목적으로 과제가 선정돠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시대별 태권도 교본을 비교하는 연구 용역사업에 착수했다. |
특히, 태권도 역사에 관한 연구에 비해 태권도 교본에 관한 연구나 역사적 근거는 부족한 학문적 현실을 제고하고, 국기 태권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
엄재영 위원(전 북경체육대학 교수)이 총괄 책임자를 맡은 이번 연구는 서성원 위원(태권박스미디어 편집장), 신광철 위원(한국스포츠과학연구소 대표이사) 등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하며, 감수는 김지혁 교수(광주대학교), 양택진 기자(태권도신문)가 맡았다
연구팀은 국기원 교본(2005)과 당수도 교본(황기 1958), 태수도 교본(이교윤 1965), 태권도 교범(이원국 1969), 태권도 교본 품새편(대한태권도협회 1972)을 각각 분석, 시대별로 비교해 태권도의 기술과 정의, 목적에 관한 역사적 배경을 살펴본다.
더불어 태권도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태권도 용어와 기술 위계에 관한 근거를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교본을 비교한다.
진흥재단 관계자는 “태권도진흥재단과 현장 전문가가 힘을 모아 준비한 연구인만큼 태권도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오는 9월 최종보고서가 국립태권도박물관에 제출되며, 태권도 지도자와 태권도원을 찾는 방문객들의 공통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