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양진방 제29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취임사
〈양진방 제29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전문】 양진방 제29대 대한민국태권도협회 회장 취임사
태권도 가족 여러분, 그리고 해외지부 지도자 여러분!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태권도 가족들이 큰 곤경과 시련을 겪고 있습니다. 먼저 여러분의 인내와 노고에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지난해 12월 17일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들이 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큰 지지가 저에게 부과하는 기대와 책무가 무엇인지 깊은 성찰을 하고 있으며 그에 부응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닥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태권도의 새로운 도약의 동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저와 우리 협회는 비상한 각오로 새 출발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소통과 단합입니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과 긴밀한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위기 극복과 발전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과제와 목표를 설정할 것입니다. 각 분야별로 설정된 과제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인재의 발탁과 수행지침을 마련할 것입니다.
먼저 경기분야에 대한 과제로서, 경기장의 분위기 혁신에 우선적 역점을 두겠습니다. 권위적이고 운영 편의 중심으로 진행된 경기 운영방식과 문화를 민주적이고, 투명하고, 선수-지도자 중심이 되도록 변화시키겠습니다.
선수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운동하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태권도 경기문화와 제도를 확립하기 위하여 필요한 혁신을 해나가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하여 조기 우수선수발굴과 양성 제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종주국 선수들이 국제 흐름에 뒤처지지 않게 국내 경기방식의 국제 수준화 그리고 국제 경기 경험의 기회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향후 1-2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을 거쳐 전국대회 구조 혁신을 이루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태권도 경기 컨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이 즐겨 보고 태권도를 더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도록 하기 위하여 재미있는 경기 소재를 만들도록 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제들을 수행하기 위하여 많은 지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품새 경기 채점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각별히 하겠습니다.
품새 경기가 많은 사람이 즐기는 경기가 될 수 있도록 내용과 방식을 다양화하고 종주국답게 새로운 기술적 발전을 창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격파 경기 제도와 심판제도를 확립하고 품새경기와 함께 창의적인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도장분야에 대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습니다.
먼저 정부와 소통하여 도장을 위한 정책협력을 적극적으로 구할 것이며, 도장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시도협회와 협력하여 코로나-19로부터 빠르게 도장이 회복될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찾겠습니다. 도장 운영에 큰 짐이 되고 있는 동승자 법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효성있는 대안을 마련하여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하겠습니다.
도장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태권도의 홍보에 대하여 종합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중단기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종주국 태권도의 발전 방향 모색과 소통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하여 주기적인 토론회를 개최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종주국 태권도의 재도약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하여 경기와 도장, 그리고 그 외 모든 태권도 활동 분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각급 협회들이 모두 예산상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약으로 인하여 마냥 위축되어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더 분발하여 제약 속에서도 할 수 있는 노력을 최대한 하는 것이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는 길입니다.
우리 태권도 가족들이 모두 힘을 모아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태권도 가족 여러분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의지와 노고에 다시 한번 격려와 감사를 드립니다.
태권도 가족 여러분 그리고 해외지부 지도자 여러분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채정희 편집국장
By Executive Editor CHAE JEO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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